국내 작가 그림책
[Review 1] 숨 - 노인경
sensensen
2018. 10. 16. 11:00
「숨」 / 노인경 / 문학동네 / 2018
(이미지 출처: 인터넷 교보문고)
2018년 서울시 한 도서관 한 책읽기로 선정되어 「곰씨의 의자」로 친숙한 노인경 작가의 신작으로
새로운 '생명', 첫 시작의 설렘을 담고 있다.
"아루야, 넌 어땠어?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말이야".
이 책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아이는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과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생명의 경이로움과 인고의 시간 끝에 만난 생명의 소중함,
이를 마주하기까지 함께 숨쉬고 교감한 10개월의 시간을 글 없이 그림으로 표현했다.
아이의 숨이, 나를 살아 숨쉬게 하고, 그 숨이 모여 우리의 삶이 되는 과정이 아름답다.
엄마의 배 속을 나와 마침내 세상에서 '숨'을 쉬게 된 아이.
이제는 아이와 함께 '숨'쉬고, 호흡할 우리의 삶이 행복하기를,
첫 '숨'의 소중함을 잃지 않고, 함께할 삶이 더욱 행복해지기를 축복하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