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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록

[독서의 기록 6]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 박소연

by sensensen 2019. 5. 7.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 박소연 /

더퀘스트 / 2019

 

[내 마음에 와닿은 문장]

 

1.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pp.24-25. 기획자는 다음의 세 가지에 꼭 대답할 수 있어야 하니다.
첫째, 목표(원하는 미래)는 무엇인가?
둘쨰, 목표를 가로막는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셋째,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미래를 달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최적의 행동은 무엇인가?

p.47. 일 잘하는 사람들은 직장의 인간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애당초 불가능한 목표는 시도조차 하지 않지요. 그들에게 인간관계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2. 단순하게 기획하다.


p.79. 우리는 매일의 일상에서 숨쉬듯이 기획을 합니다. 기획의 시작부터 막막하거나 기획의 결과물이 평범하게 느껴진다면 'HOW(방법)'부터 찾으려고 애썼기 떄문입니다. 먼저 그 과제의 진짜 이유, 숨겨진 열망을 찾으세요. 모든 기획은 'WHY(이유)'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p.86. so what - why so 방식
so what?: '그 결과 무엇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제시된 여러 근거를 기반으로 도달할 수 있는 타당한 결론을 의미한다.
why so?: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왜 그렇게 말할 수 있지?'라는 질문에 대한 구체적 답변이다.

p.125.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면 불안한 마음에 자꾸 업무를 추가합니다. 자신의 상황판을 만들어서 주기적으로 좌표를 해석하는 습관을 지니세요.

3. 단순하게 글을 쓰다.


p.136. 
학교의 글쓰기: '내가 얼마나 알고 있나?'가 중요, 내 생각(주장)이 얼마나 논리적인지 어필하는 게 관건
직장의 글쓰기: '상대방이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가'가 중요, 내 생각(주장)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어필하는 게 관건

p.142. 학교의 글쓰기는 나의 지식과 생각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 직장의 글쓰기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알려주기 위한 것입니다. 무게 중심이 나에게서 상대방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더 어렵습니다.

p.146. 게다가 정말 고생해서 만든 표나 분석 자료라면 꼭 보고서에 넣고 싶죠.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내용과 겉돌면 당연히 뺴야 합니다. 전체적인 내용과 겉돌면 당연히 빼야 합니다. 아웃라이어가 여러 개 나타나는 순간 전체 보고서의 논점이 이상해지거든요. (중략) 그러니 전체 논점과 일치하지 않는 근거나 사례는 아까워하지 말고 빼세요.

p.147. 똑같은 주제라도 상대방에 따라 글의 논점이 달라져야 합니다. 직장의 글쓰기는 명확한 대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그 대상은 우리에게 일을 시킨 그 사람이 아닙니다. 진짜 최종고객을 찾으세요. 결국, 우리의 글은 그 최종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수정을 반복할 테니까요.

p.151. 
정보 전달을 위한 글쓰기 기본 구성
[제목]
제목에 대한 답변:요약(2~3줄)
<A항목>: 한 줄 요약
근거자료
<B항목>: 한 줄 요약
근거자료
<C항목>: 한 줄 요약
근거자료

p.160.
설득을 위한 글쓰기의 논리 흐름
제목-> WHY-> WHAT-> HOW-> EXPECTATION

p.164. 1+3 규칙: 하나의 키워드 + 세 개의 스토리

4. 단순하게 말하다.


p.198.  우리는 상사에게 묻지 않습니다. 척하면 척, 하고 알아들어야 실력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윗사람에게 질문하는 행동이 토를 달거나 반항하는 태도라고 생각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질문하세요. 정말 괜찮습니다. 화내지 않아요. 오히려 질문하는 사람을 보면 상사 입장에서는 안심이 됩니다. 자기가 월하는 걸 정확히 알고 가는 사람이니까요.

p.228.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을 몰라 애둘러대며 비슷한 답변들만 늘어놓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면 질문한 사람은 몇 번이고 다시 물어봐야 하니다. 질문한 사람의 입장이 아닌 자기 위주로만 대답하는 습관은 혼선과 오해를 일으킵니다.

p.235. 추상적이고 모호한 표현은 소통을 복잡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커뮤니케이션에서 숫자를 사용하면 메시지를 단순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숫자 1은 누구에게나 1이기 때문입니다.

5. 단순하게, 관계 맺다


p.272. 부담스러운 일은 'No'라고 얘기하면 됩니다. 거절하는 건 상대방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천천히' 알려주는 겁니다. 그러니 말해주세요. 말하지 않는데 그게 사소한 부탁인지, 큰 부탁인지 상대방이 무슨 수로 알겠어요.

p.283. 모든 인간관계는 넘으면 안 되는 암묵적인 '선'이 있습니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에게 어디까지 해도 괜찮은지 '선'을 확인합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선'이 어딘지 알려주세요. 알려주지 않으면 선은 점점 더 참기 어려운 수준까지 가깝게 그어집니다.

p.289. 계속 간다면 우울한 표정으로 다니지 말고, '현재의 내가 좋아하는 요소를 가장 많이 가진 곳'이라고 받아들입시다. 최대한 배울 것은 배우고, 가져갈 건 가져가자고요. 그리고 부서 이동 등으로 싫어하는 걸 줄이고, 좋아하는 걸 늘리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헤어지기로 했다면 정중하게 헤어집시다. 잘 사귀다가 헤어질 때 온갖 악담을 퍼붓는 연인이 최악이듯이, 회사에 아무 소리 안 하고 꾹 참고 있다가 사표를 내면서 온간 히스테리를 부리는 사람도 최악입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좁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날지 어떻게 아나요.

p.309. 우리는 직장에서는 퇴근 후를 염려하고, 퇴근 후에는 직장 업무를 염려합니다. 결국 어느 순간에도 현재는 제대로 살지 못하는 셈이죠. 스위치의 온오프 기능처럼 생각 모드를 전환하는 자기만의 의식, 지나치게 연결된 자신을 제한하는 규칙 등을 만들어 보세요. 현재는 우물쭈물하는 사이 금방 사라져버립니다.

 

[책에 대한 감상]

 

일을 못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같은 일을 해도 단시간에 끝내는 사람, 같은 시간이지만 더 좋은 보고서를 쓰는 사람. 이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들은 일의 핵심을 파악하고, 일을 어떻게 실현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기 떄문이다. 이 책은 일을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 기획, 글, 말, 관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그동안 자신의 업무패턴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 방향을 설정해볼 수 있다.